두려움에 기초한 회개와 기쁨이 있는 회개
-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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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 목사는 저서 ‘내가 만든 신’에서 기쁨이 있는 회개와 기쁨이 없는 회개의 차이를 설명합니다. 기쁨이 없는 두려움에 기초한 회개는 사실 자기연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벌을 받지 않기 위함이 목적인 두려움에 기초한 회개는 죄 자체를 미워하지는 않기 때문에 죄의 매혹적인 위력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자신의 신상을 위해서 죄를 삼가는 것뿐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적 고난과 사랑을 기뻐하면 우리를 죄에서 구하기 위해 치르신 예수님의 대가를 알기 때문에 죄 자체를 미워하게 됩니다.
나의 죄가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는 사실 때문에 괴로워할 때 우리는 죄 자체를 미워할 수 있습니다. 두려움에 기초한 회개는 우리 자신을 미워하게 해서 자기 정죄로 이어지지만, 기쁨에 기초한 회개는 죄 자체를 미워하는 과정을 통해 결국 거룩을 추구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싶지 않은 사랑이 결국 죄를 이기게 됩니다. 회개의 순간 자신을 돌아보십시오. 회개의 바탕이 두려움입니까, 아니면 기쁨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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